No.35
안녕하세요, 미래전략실 여러분😊 SP Team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지난주에 소개한 코딩교육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팀스파르타에 이어 코드잇을 소개하겠습니다. 플랫폼 성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향후 어떤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
|
|
📄 출처. 코딩교육 스타트업 성장 분석 (팀스파르타, 코드잇, 코드스테이츠).2024.4. / 혁신의 숲 |
|
|
1)직접 제작한 콘텐츠...코딩 교육 대중화에 기여 |
|
|
코드잇은 강영훈, 이윤수 공동대표가 2017년 의기투합해 만든 코딩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온라인 인터랙티브 코딩 교육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직접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코딩 실습환경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온라인 강의처럼 동영상으로만 진행되는 일방적 교육이 아니라 수강자와 양방향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만들었다. 코딩 교육에 사용되는 모든 콘텐츠는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한 덕분에 전체 콘텐츠 간의 연결성이 높으며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양방향 수강 환경을 구축해 학습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강의 화면에서 바로 프로그래밍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다.
올해 4월에는 챗GPT 기반 ‘코드잇 AI 코칭’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 16만 명 이상의 Q&A 커뮤
니티를 운영 중인 것을 활용해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커뮤니티를 통해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코드잇 무제한 멤버십’을 선보이며 코딩 교육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11월 기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1,500여 개 이상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잇을 시범 도입했다가임직원의 높은 만족도로 정규과정으로 운영하게 된 기업도 있다. VC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장 반응이 코드잇만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0년 Series A round에 ‘에이벤처스’, ‘퓨처플레이’, ‘펄어비스캐피탈’, ‘KDB캐피탈’ 등 다수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40억 원의 투자 유치와 약 2.7배(2020년 16.5억 원 → 2021년 44.3억 원)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
|
|
2021년 10월, 100억 원의 Series B 투자유치를 하였다. 2020년 4월 40억 원의 Series A 투자를 받은 지약 1년 7개월 만이다. 당시 VC 업계에 따르면, 코드잇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목하며 국내 성인 대상 코딩교육 업체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하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팀 내에서 직접 강의를 연구하고 제작하여 교육 콘텐츠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것이 VC 업계의 평가이다. 당시 K-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해당 콘텐츠산업 분야 및 장르 등을 고려해 보면 특정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확장하면서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요인이 많다. 그럼에도 Series A round에 ‘KDB캐피탈’, ‘퓨처플레이’, ‘에이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등 다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에이벤처스’는 ‘에이
벤처스 가슴뛰는 창업투자조합(총 200억 원)’으로 자금을 집행했으며, ‘퓨처플레이’는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과 각각 공동 위탁운용(Co-GP) 중인 펀드로 투자금을 나눠 조달했다. 특히, 기존 Series A 투자사들이Series B round 까지 follow-on 투자로 참여해 코드잇의 스케일업을 도왔다.
이는 경험이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콘텐츠 프로듀서가 다수 포진되어 있어 현재 모든 강의를 100%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내용 누락이나 중복이 없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코드잇의 강점으로 판단한 후속투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기준 약 28만 명의 수강생과 롯데그룹, 멀티캠퍼스, 현대자동차, 신한금융그룹, 한국타이어 등 국내 10대 대기업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Series B 투자유치 이후 코드잇은 코딩 교육과 인접한 교육 분야로의 확장 계획을 밝혔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프로덕트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콘텐츠 분야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며, 관련 인력 확보에계속 집중하고 있다.
|
|
|
코드잇의 연간 월평균 트래픽 성장률은 2020년 6.92% → 2021년 2.60% → 2022년 2.07% → 2023년 1~5월 3.31%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3년 5월 기준 TTM은 2.18x로 경쟁사(‘팀스파르타’ 2.53x) 대비 낮은 트래픽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트래픽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에도 월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2021년 -9.23% → 2022년 -3.45% → 2023년 1~5월 -21.12%로 하락세이다. 이는 ‘20년 6월 이후 월평균 거래액 성장률 -11.94%로 경쟁사(‘팀스파르타’ 1.14%)와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연간 매출액 추이는 2020년 16.5억 원 → 2021년 44.3억 원 → 2022년 30.1억 원으로 최근 매출 성장은 잠시 주춤한 상황이며, 연간 영업이익 2020년 -16.0억 원 → 2021년 -10.2억 원 → 2022년 -39.0억 원으로 적자 폭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혁신의 숲 데이터 중 ‘소비자 유형 분석’과 ‘평균 거래단가’ 측면을 고려해 보면, 경쟁사(‘팀스파르타’ 3039 남성 중심)와 다르게 젊은 연령층(30대 이하 남녀 중심)으로 비중이 높으며 ‘평균 거래단가’는 7만원으로 경쟁사(‘팀스파르타’ 약 85만원) 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제작된 주요 콘텐츠를 통해 롱테일 수익모델 방식의 접근이 예상된다. 다만 그동안의 핵심 타겟층과 평균 거래단가, 마케팅비(CAC 등) 등을 고려해보면, 코드잇은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 확보(초중고 및 대학생 등)를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
|
3)롱테일형 콘텐츠...지속 가능한 수익성 입증 필요 |
|
|
’21년 10월 Series B 투자유치 이후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프로듀서`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인재 채용에 투자금을 사용하고, 영미권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으로 밝혔다. 또한 다수의 매체에서 코딩시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언급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만하다. 다만 매년 적자 규모가 커지는 만큼 서비스는 그만큼 성장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만하다. ’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억 원 적자 증가, 자산은 57.8억 원 감소, 자본은 39.1억 원 감소하였다. 대외적으로 언급한 확장 전략 외에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
|
주식회사 크레버스 (뉴스레터 담당) cody.choi1@creverse.com / 02-6009-5052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731 신영빌딩 15층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