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8
안녕하세요, 미래전략실 여러분😊 SP Team입니다.
이번주에는 LG경영연구원에서 제시한 CES 2024에서 나타난 AI관련 혁신테마를 통해 당사에서 추진중인 에듀테크사업에서 참고할 AI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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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에서 나타난 AI 관련 혁신테마
On-device Gen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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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CES 2024에서 나타난 AI 관련 혁신테마. LG경영연구원.2024.2. / 총 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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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에서 나타난 큰 변화중 한가지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는 점이다. 지난 해 Matter로 관심을 모았던 스마트홈은 올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언제나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스마트폰도 전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하드웨어가 이목을 끌지 못하자 참관객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모아졌다. 클라우드에서 디바이스로 자리를 옮기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GenAI)가 CES 2024의 대표 키워드를 차지하게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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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ES 2024, On-device GenAI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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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를 다녀온 전문가들과 참관객들은 대표 키워드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종래의 ‘규칙 기반(Rule based) AI’가 아닌,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GenAI)’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미 ChatGPT가 출시된 지 1년이 넘었고, 매달 2억 명의 사용자들이 ChatGPT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가전 전시회로 유명한 CES에 참석한 이들이 새삼GenAI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까? CES 참관객들이 주목한 것은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해온 GenAI가 이제 소비자들이 매일같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안으로 들어온다는 점이다. ‘On-device(온디바이스) GenAI’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 주인공인 셈이다. 인터넷 정보를 요약하고, 이메일과 문서를 작성하며 사용자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ChatGPT가 사용자 주변의 디바이스로 들어온다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편리함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PC, 핸드폰, 스마트폰과 같이 새로운 기술이 소비자 가까운 곳으로 들어올 때 삶이 혁신적으로 변했던 경험이 온디바이스 GenAI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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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장기 Personal Agent로의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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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GenAI는 클라우드 상의 GenAI가 사용자 디바이스 안으로 이동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단기적으로는 사용자의 일상 언어를 잘 이해하는 음성 UI(UserInterface), 실시간 통역과 같은 기능 관점에서 Gen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개인화/맞춤화된 GenAI Agent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트라고 합니다. 1995년 ‘The Road Ahead’라는 책을 집필한 것을 시작으로 저는 거의 30년 동안 에이전트에 대해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에이전트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실용화되고 있습니다.” - ‘AI is about to completely change how you use computers’, 빌 게이츠, ’23년 11월 9일
클라우드 상의 GenAI가 갖지 못한 온디바이스 GenAI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가까이에서 사용자의 행동·감정·선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GenAI와 같은 초거대 모델은 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시켜 ‘기초모델(Foundation Model)’을 만들고, 사용 목적에 따라 특정 영역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키는 ‘미세조정(Fine-tuning)’을 거쳐 완성된다.1 온디바이스 GenAI는 사용자 데이터를 추가학습하는 미세조정을 지속하며 개인화·맞춤화 수준을 높여 나가게 된다. 제조사는 동일한 GenAI를 탑재하지만, 사용 과정을 거치며 각 사용자에 맞춤화된 서로 다른 GenAI로진화해나가는 셈이다.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일컫는 ‘알잘딱깔센2’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개인화·맞춤화된 GenAI Agent가 갖는 고객가치를 잘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CES에서 온디바이스 GenAI에 주목한 것도 ‘알잘딱깔센’을 갖춘 GenAI Agent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구글 검색 트렌드를 보면, ‘AI Assistant’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ChatGPT 출시와 함께 성장하기 시작해서 최근 퀄컴, 인텔의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 발표와 CES 2024를 통해 최고조에 이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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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디바이스 GenAI, 자동차가 앞서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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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업들이 CES에서 전자 기업 못지 않은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두 진영은 더욱 빠르게 서로를 닮아가는 추세다. 자동차 기업들은 SDV 트렌드를 계기로 전자 기업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던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전자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자동차 산업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이처럼 닮아가는 두 진영이 올해 CES에서는 GenAI에 대해서도 공통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자동차 기업들이 전자 기업들보다 GenAI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운전으로 인해 사용자 행동 제약이 큰 자동차 환경에서 음성 UI 및 Voice Agent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구글과 협력하여 ’25년부터 Voice Assistan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 고, 짧게나마 관련 기능을 시연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BMW는 아마존, 폭스 바겐은 OpenAI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GenAI 기반 Voice Assistan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22년 인수한 포티투닷(42dot)을 통해 13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언어 모델을 자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자 기업들도 AI를 강조했지만, 자동차 기업과 같은 협력 계획을 발표하거나,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구체적인 기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전 기업들은 음성 UI의 효과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 집안 구석구석 위치한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고객 니즈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스마트폰 기업들은 GenAI를 탑재하는 데 적극적이다. 성숙기를 맞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테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성 UI가 Touch UI를 넘어 스마트폰의 기본 UI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인다. 첫 번째 ‘AI 폰’이라고 불리는 갤럭시 S24에서도 GenAI는 전체 UI 관점보다는 실시간 통역 등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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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ES 2024 컨퍼런스 주요 내용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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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I, What's Next for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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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은 AI 기술 응용이 본격적으로 확장될 해이며 기술 적용 분야가 점차 다양해질 전망“AI가 의미있는 이유는 다양한 목적과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했기 때문“기술적 혁신보다 기존 사업모델 중 AI를 우선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 필요…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한 동시에 반복적 패턴을 쉽게 포착 가능한 영역이 AI 기술 적용의 출발점일 것
- LLM은 AI 기술의 새로운 변곡점이며 향후에 LVM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로 진화될 것
- 자율 AI 에이전트(Autonomous AI Agent)의 가장 큰 가치는 ‘이해력’
“현재 단계에서는 데이터 중 패턴에 대한 이해, 앞으로는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더 나아가 의사결정의 의도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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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Metaverse, Leveraging XR/Metaverse;지멘스 키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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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는 운영비 절감과 지속가능한 생산성 등의 목표 구현가능. SW중심의 ‘콘셉트 카’가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효율적인 툴로 적용 예상
- ‘산업적 메타버스(Industrial metaverse)’는 혁신을 촉진 예상…지멘스는 ‘산업적 메타버스‘의
구성 요소를 ‘디지털 트윈, 자동화 및 AI’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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